2편)돈 버는 마케팅의 기술, 당신이 자꾸 지갑을 여는 이유 (에펠탑효과, 자물쇠효과, 바넘효과, 디드로효과, 현수교효과, 칼리굴라효과)

지난 편에서는 손실회피심리, 앵커링효과 등 6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평소엔 눈치채지 못하지만, 알고 나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 심리 6가지를 더 정리했습니다.




에펠탑효과

처음엔 반감이 있어도 자꾸 보다 보면 호감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도 처음 지어질 때는 흉물스럽다는 반대가 심했지만,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오히려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습니다. 

SNS에서 같은 브랜드를 반복 노출시키는 광고 전략이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처음엔 거부감이 있어도 자꾸 보이면 어느새 익숙해지고, 익숙함은 호감으로 이어집니다.


자물쇠효과

더 좋은 서비스가 나와도 이미 쓰던 것을 바꾸기 귀찮아서 계속 쓰는 현상입니다. 

통신사 결합상품이나 메신저 앱이 대표적입니다. 일단 무료로 체험하게 해서 사용자를 묶어두면, 

품질에 큰 문제가 없는 한 다른 서비스로 잘 옮기지 않습니다. 

무료 체험이나 첫 달 할인 전략이 이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바넘효과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내 얘기"처럼 느끼는 현상입니다. 

오늘의 운세나 혈액형별 성격 풀이가 묘하게 잘 맞는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마케팅에서는 "이런 고민 있으신 분?"처럼 폭넓은 공감대를 건드리는 문구로 활용됩니다.


디드로효과

하나를 사면 거기에 어울리는 다른 것까지 연쇄적으로 사게 되는 현상입니다. 

새 옷을 사면 어울리는 신발이 필요해지고, 새 휴대폰을 사면 케이스가 필요해지는 식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델 착용샷에 다른 상품까지 자연스럽게 코디해서 보여주는 것이 

이 심리를 활용한 방식입니다.


현수교효과

같은 처지, 같은 어려움을 겪은 사람에게 더 마음이 열리는 현상입니다. 

생산자의 얼굴과 이름을 내걸고, 어떤 어려움을 겪으며 농사를 지었는지 보여주는 게 

단순히 "무농약입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이유입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아니라 같은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갈 때 신뢰가 생깁니다.


칼리굴라효과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심리입니다. 

"심장 약한 분은 절대 클릭 금지", "각오된 분만 보세요" 같은 문구가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해서 클릭을 유도합니다. 

금지된 것에 끌리는 청개구리 심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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